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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afamily

 

출산을 앞두고 두려움을 느끼는 산모에게는 남편의 든든한 격려와 배려가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격려는커녕 출산을 걱정해 무통주사를 놔달라고 부탁하는 아내에게 막말을 내뱉은 남편이 있어 공분을 샀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 포스트(Bastille Post)’는 무통주사를 놔달라고 했다가 남편에게 핀잔을 들었다며 토로한 임산부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대만에 사는 A씨는 현재 만삭 임산부로 곧 있을 출산을 앞두고 걱정과 불안감이 큰 상태다.

 

무통주사 / ohpama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녀는 고통이 두려워 최근 남편에게 출산하면 무통주사를 놔달라고 요청했다가 충격적인 답변을 들었다.

 

“(무통주사가) 비싸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낳아라. 우리 엄마도 낳았는데 못 낳을 이유가 있냐”

 

A씨의 남편은 이 같은 말을 하면서 산후 조리원도 비싸니 가지 말고 아이를 돌보라고 말했다.

 

이에 A씨가 분노하며 “몸 추스를 시간은 있어야 한다. 골다공증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 내가 아이를 좀 더 편하게 낳게 해주면 안 되냐”고 애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나 A씨의 남편은 오히려 화를 내며 아이처럼 응석 부리지 말라고 핀잔을 줬다. 냉정한 남편의 말에 상처를 받은 A씨는 그 자리에서 엉엉 울음을 터뜨렸다.

 

A씨는 이 같은 사연을 인터넷상에 올리면서 “이런 남자를 위해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것이 가치 없게 느껴진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자신의 돈을 내서라도 무통주사를 맞을 것이라며 돈을 아까워하는 남편에게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글이 올라오자 한 누리꾼은 “결국 아내보다 돈을 택한 거다. 벌써 고생길이 훤히 보이니 이혼해라”며 단호하게 조언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남자라면 출산의 고통을 모를 수밖에 없다. 남편이 공감할 수 있게 잘 설명해서 타일러봐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