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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 디지털뉴스팀 = “이봐 아저씨, 내 집사가 돼라냥”

 

인연은 따로 있나 보다. 특히 고양이에게 집사로 간택(?)당하게 되는 인연은 더더욱 그렇다.

 

최근 SNS에는 마트 앞 주차장에 버려진 고양이와 쿨한 인연을 맺은 카센터 관리소 아저씨의 사연이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사연에 따르면 카센터를 운영 관리하는 A씨는 마트 주차장에 유기된 고양이를 맡아달라는 부탁에 흔쾌히 고양이와 인연을 맺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카센터에서 고양이에게 물과 밥을 챙겨주며 살뜰히 보살폈다.

 

그러던 어느 날, 간밤에 산책을 하던 고양이에게 사고가 일어났다. 교통사고를 당해 뒷다리를 짓이겨지듯 심하게 다친 것이다.

 

다친 고양이는 아저씨를 보자마자 눈물을 펑펑 쏟으며 서럽게도 울었다.

 

놀란 A씨는 바로 근처 동물 병원으로 고양이를 데리고 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동물 병원에서는 A씨에게 큰 병원으로 가서 당장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더 큰 병원으로 고양이를 데리고 갔다. 병원에서는 “고양이의 뒷 다리뼈가 완전히 으스러져서 비용 부담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담이 되신다면 고통 없게 안락사를 하는 방법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나 A씨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수백만 원에 이르는 수술비를 선뜻 결제하고는 고양이의 쾌유를 빌었다.

 

A씨의 바램 덕분일까. 고양이는 수술을 잘 마치고 건강을 회복했다.

 

수술 이후 A씨는 고양이를 카센터가 아닌 집으로 데려가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이는 지금도 아저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

 

한편 유기 동물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휴가철에만 2만 8천여 마리의 동물들이 버려진 것으로 집계됐다.

 

현행법상 반려동물을 고의로 버릴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지만, 일일이 단속을 하기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